명돈골 캠핑장 가는길 차가 많이 막히는데 딱히 먹고싶은 음식들이 안보여서, 이근처에는 곰탕집이 많은데 최근에도 근처에서 곰탕을 먹었기에 이번에는 다른 메뉴를 찾다가 정말 속는셈 치고 급하게 차를 세운곳은 청평그린 휴게소.
이런곳에서 뭐 먹어본적은 없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괜찮아서 후기 남겨봄.
대성리역과 청평역 사이에 위치한 청평그린 휴게소. 일반적인 고속도로 휴게소 미니 버전이라고 보면됨.
기본적으로 주유소가 있어서 주유가 가능함. 양식, 중식, 한식, 일식 가능한 식당이 있고, 식후 커피 한잔 할수 있게 이디야도 있으며 화장실은 좀 무섭지만 그래도 있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조금 작다고 생각하면 편할듯. 평상시에 이런곳은 그냥 지나쳤는데, 다행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짜장면과 돈까스를 파는것을 발견하고 바로 들어가 봄.
청평그린 휴게소에서 들어간 식당은 가장이라는 곳. 퓨전요리가 가능한 수제돈까스, 우동, 청국장전문 식당임.
간판만 보면 왠걸 다 판매하는 식당으로 전문적이지 않아 보여서 평소에는 꺼려하는곳이나 이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먹이고 엄빠는 엄빠가 먹고싶은거 먹기위해 들어감.
아이들에게는 수제치즈돈까스를 주문해줌. 평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는 돈까스는 보통 공장에서 만들어논거 튀겨서 주는거라 별로였는데 이곳은 사진부터가 뭔가 달라보임. 대신 가격은 이곳에서 판매하는 돈까스 중 가장 비싼 14,000원.
엄빠는 김치찌개백반을 주문함.
가격이 요즘 물가 치곤 착함 10,000원. 김치찌개백반을 주문하면 가자미구이 제공함. 물론 엄청 큰건 아니지만 그래도 김치찌개외 메인 반찬이 있다는게 좋았음.
청평그린 휴게소에서 가자미구이를 제공하는 메뉴는 3가지임.
1. 청국장백반
2. 김치찌개백반
3. 집된장찌개 백반
아무튼 처음 우려와 달리 아이들과 엄빠 모두 너무나 맛있게 먹고 나옴.
수제치즈돈까스는 4조각 나오는데 약간 비싼감은 있지만 아이들이 정말 맛있다며 잘먹어서 기분이 좋음.
나머지 음식들도 꽤 맛있는지 다른 손님들도 잘 드심. 여하튼 식사 끝날때쯤 손님들로 식당이 가득찼음. 근처 맛집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