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제주도 방문하면 도착과 동시에 제주공항 근처에있는 올래국수에 방문해서 고기국수를 먹고 제주도 일정을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식당에서 먹어볼 요량으로 올래국수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찮게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가는길에 가시아방이라는 고기국수 식당을 발견하고 들어갔는데 맛집인듯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구경하러 가면서 방문해본 고기국수 맛집 가시아방. 사실 가시아방 식당 내부에 들어가기전까지는 고기국수로 유명한 맛집인줄 몰랐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평소에 웨이팅이 심할시에는 네이버로 예약을 걸어두고 방문한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당시 운이 좋았는지 웨이팅 없이 방문해서 편하게 먹었는데, 식당 내부에 보니 수요미식회와 몇몇 매스컴에 보도가 된 고기국수집이였습니다.
물론 이런것들을 다 믿지는 않습니다만, 처음 고기국수를 받고 국물을 먹어보는 순간 맛집이라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고기국수1개, 고기국수 곱배기 1개, 비빔국수1개를 주문했습니다. 고기국수 곱배기는 돔베고기양은 일반고기국수와 같고 면의 양이 더 많았습니다.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둘다 면이 약간 쫄면 면발같지만 쫄면보다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국수에 곁들여 나오는 돔베고기는 정말 부드러워서 고기와 같이 먹으면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비빔국수와 고기를 같이 먹으면 궁합이 아주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돔베고기의 경우 별도로 1판 혹은 반판으로 판매중이라서 국수를 먹으면서 곁들여 먹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커플세트도 판매중이긴 한데 가격을 보면 단돈 1,000원도 할인을 안해주기 때문에 굳이 커플세틀를 먹기보다는 먹고싶은 메뉴를 알맞게 주문해서 먹는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가시아방 주차는 식당앞 공터에 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넓어서 여유롭습니다.
그리고 주차장 앞에 텃밭이 있고 그 옆에는 유채꽃이 만발해서 밥먹고 유채꽃밭에서 사진도 찍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그렇게 유도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웨이팅 하거나 혹은 식후에 유채꽃밭에서 사진한번 찍고 가는거 추천합니다.
여지껏 제주공항근처 올래국수집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가는곳만 가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시 처음 방문해본 가시아방 고기국수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에 제주도 방문시 고기국수 먹고싶을때 다시 방문해도 좋을듯 합니다.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여행하면서 맛있는 고기국수집 찾는다면 가시아방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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