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로 두부두루치기 맛집 진로집

노잼도시 대전에서 사람들이 가는 이유중 하나는 아마도 성심당에 방문해서 맛있는 빵을 사기위해서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에 대전에 방문했을때 성심당의 인기는 정말 식을줄 모를정도였다. 점심먹으러 방문하는 식당에 사람들 손에는 다들 성심당 봉투가 들려있었다. 이런 노잼도시에서 성심당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유명한 두부두루치기 맛집인 진로집을 방문해본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진로집

대전 중앙로에서 두부두루치기로 가장 유명한곳은 아마도 광천식당일것이다. 그 다음 유명한곳이 진로집이다.

두군데를 다 방문해 봤는데 오늘은 비가와서 두부김치전을 두부두루치기와 같이먹으면 좋을것 같아서 두부김치전을 판매하는 진로집을 방문해 봤다.

여기서 잠깐 정보 안내를 하면, 광천식당은 매주 월요일 휴무이고 진로집은 매주 화요일 휴무이다.

내가 처음 광천식당 방문하고 두번째 방문할때 월요일 휴무라서 대안책으로 진로집을 방문해보고 그 이후에는 번갈아 가면서 두 식당을 이용중이다.

대전 중앙로 진로집 웨이팅 모습


내부

진로집 내부는 테이블 좌석이 주를 이루는데 꽉 차면 좌식으로 된 방으로 가야한다. 좌식은 테이블이 4개정도로 많지는 않다.

벽면 곳곳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해서 남기고 간 사진과 싸인들이 걸려있다.



오늘 내가 먹은 곳은 좌식 테이블이었는데, 바로 옆에 배우 정우성의 싸인이 있었다.

내가 아는 그 정우성의 싸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그 정우성이 맞으니깐 여기 붙여놓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진로집에 정우성 싸인 보기


메뉴

두부두루치기 전문점 답게 두부두루치기가 메인이고 그외 오징어와 전 종류도 팔고있다.

수육도 판매중이라서 이전에 방문시에는 두부와 같이 먹어봤는데 나름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다.

진로집 메뉴판



오늘은 비가오니 전을 주문해봤다.

두부김치전을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오늘은 부추전만 된다고 하셔서, 이러면 광천식당 갈걸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었다.

사실 나는 두부를 워낙 좋아해서 두 식당의 두부두루치기를 다 좋아하는데 나와 같이간 지인은 광천식당을 더 좋아하기때문이다.

두부김치전 하나보고 진로집을 온 지인은 약간 실망하는 눈치였다.

두부두루치기와 부추전

오늘은 두부두루치기 小자, 국수사리1개, 부추전1개 그리고 소주를 주문했다.

비도오고 이렇게 훌륭한 안주가 있는데 낮술을 안먹을 수 없었다.

진로집 두부두루치기 小



두부가 탱글탱글하고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칼칼한 양념소스의 국물이 맛이 좋아서 국수 면 비벼 먹기 정말 좋았다.



부추전은 얇은 밀가루 위에 빽빽하게 부추들이 올라가 있어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는데, 먹어보니 쫄깃하고 바삭한게 역시 부추전이었다.

두부김치전을 못먹어서 아쉽지만 이 핑계로 진로집을 한번더 방문할듯 하다.

진로집 부추전 낮술



대전 중앙로 진로집에서 비오는날 맛있게 낮술한잔하고 대전 명물 성심당에 빵을 사러 지인과 출발~

총평

대전에 두부두루치기로 유명한 광천식당과 진로집은 비슷한듯 약간 다르니 개인 취향에 맞춰 방문하면 될듯하다.

파는 메뉴도 조금 차이나는데 아마도 광천식당은 전을 판매하지 않는것으로 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진로집이 광천식당보다 음식은 가격이 저렴한데 술값은 조금 더 비싸다. 500원 정도.

아무튼 음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나 미식가가 아니면 둘다 비슷해서 둘 중 아무곳이나 가도 본인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