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부청사 근처 여러 카페 중에 투썸플레이스 월평선사점에 방문해서 브런치를 먹을 요량이었다. 막상 들어가서 보니 브런치를 먹기에는 약간 부족함이 있어보였다.
투썸플레이스 월평선사점
내가 방문한 시간은 11시25분이었는데 브런치로 먹을 것들이 충분해 보이지 않았다.
투썸플레이스의 다른 지점들을 방문했을시에는 샌드위치나 샐러드등이 충분히 보였는데, 이곳은 샌드위치나 샐러드의 메뉴자체가 빠져있는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 브런치는 평소와 다른 조합으로 먹어보았다.
평소에는 투썸플레이스 방문시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자주 먹었었는데, 오늘은 베리머치감자와 코코넛카야크루아상을 주문해서 먹었다.
코코넛카야크루아상
처음 비주얼은 그냥 크루아상 위에 코코넛이 있나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컷팅을 해봤다.

솔직히 커팅할때만해도 별로 기대감이 없었는데, 한입 먹업고 생각이 바뀌었다.
며칠전에 파스쿠찌에서 먹은 햄치즈크라상샌드위치의 좋은 기억으로 크루아상관련 베이커리를 주문해봤는데,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크루아상 안에 카야잼이 달달해서 크루아상과 잘어울렸다. 코코넛은 있는지 없는지 먹을때 별 티가 안났는데 카야잼은 특출나게 티가 난다.
크루아상속에 카야잼 있다~ 하고 티를 팍팍 내는것 같았다.
한마디로 굿. 가격은 4,500원으로 싼 것 같지는 않다.
베리머치감자
베리머치감자는 모닝롤에 매쉬드포테이토가 곁들어져 나온다. 매쉬드포테이토는 추억의 사라다빵안에 들어가는 내용물과 비슷한 맛이었다.

비주얼도 상당히 비슷하다. 나는 추억을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인데, 요즘 세대들에겐 그렇게 구미가 당기는 음식은 아닌것 같이 보였다.
가격은 2,800원
키위바나나주스
보통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샌드위치나 샐러드와 같이 먹는데, 오늘은 왠지 상큼한 주스가 먹고싶어서 키위바나나주스를 주문했다.
예상했던것보다 상큼하고 시큼했다.

나름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달달하게 주기위해 과도하게 시럽이나 설탕을 타지 않은것 같아서 좋았다.
가격은 5,800원
베리머치에그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지인이 주문해서 먹은 베리머치에그는 베리머치감자와 비슷한데 주재료가 감자에서 계란으로 바뀐 차이가 있다.
본인이 직접 먹어보지 못해서 정확한 맛은 평가 못하겠지만, 베리머치에그 역시 베리머치감자와 마찬가지로 추억의 맛이 날 것 같았다.

지인의 평도 비슷하다. 추억의 맛이 나서 본인은 좋은데 요즘세대들은 우리만큼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는 나와 같은 생각이었다.
가격은 2,800원
투썸플레이스 내부
내부는 적당히 넓다. 심하게 넓지도 좁지도 않다. 회의실로 사용할 공간인 community room이 1개있다.

점심시간에 사람들로 꽉차서 자리가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점심시간 끝날때쯤에는 여타의 다른 카페처럼 하나둘 자리가 생긴다.
주차
투썸플레이스에서 결제한 당일 영수증 지참해야한다.
1시간 무료 등록해준다.(그나마 다행인것은 차량1대당 1시간 적용 가능하다)

주차권은 건물 전체에 2장까지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볼일을 봐도 결국 주차권은 1회에 2장 사용가능하다.
아마도 1장에 1시간 사용가능한것 같다.

무인 주차 시스템이어서 미리 주차 등록을 하고 나가야 한다.
(직원에게 말하면 된다.)
이상 대전정부청사 근처 투썸플레이스 방문한 간단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