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에 소프트콘 가격은 얼마가 적당할까?

가을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참 많은 요즘. 서울 하늘공원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지인이 들려준 이야기가 와닿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해서 적어봅니다.

날이 좋은 어느 가을날 서울 하늘공원을 여자친구와 데이트 삼아 방문한 지인은 딸 두명을 데리고온 가족의 대화와 행동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놀랐다며 저에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내용은 아이들이 솜사탕 먹고싶다고 사달라고 엄마에게 졸랐는데,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싼나머지 엄마가 집에서 솜사탕을 싸온것이지요.

솜사탕은 밖에서 먹으면 너무 비싸고, 요즘은 패킹된 솜사탕도 많으니 집에서 싸가지는것이 훨씬 이득이라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가 아주 준비성이 철저하시네요.

여기까지는 충격적인 이야기는 아니였고요, 그 다음 아이들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고싶다고 사달라고 엄마에게 말했는데, 일반 보통 소프트콘 같은것을 한개에 8,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2명이니깐 다투지 않기 위해서는 아이스크림 2개를 사야겠죠? 아이스크림값으로 16,000원을 지출하는 그 가족을 본 지인과 지인의 여자친구는 조금 놀랐다고 합니다.

자신들도 곧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야하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면 들어가는 돈이 정말 많이 들것 같다면서 말이죠.

요즘 물가가 정말 급격하게 올라가는것 같습니다. 월급은 제자리 혹은 찔끔씩 올라가는데 물가는 급격하게 올라가니깐 말이죠.

이런상황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것은 정말 큰 결심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보면 아이스크림 한개에 8,000원이 적당한지 입니다.

최근에 많이 접한 뉴스기사중에 지역축제 바가지물가 관련 뉴스가 떠오릅니다.

어른들이야 비싸면 안먹거나 혹은 더 저렴한 곳 가서 먹을동안 참고 기다림이 익숙하겠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기에 부모입장에서는 난감할것 같습니다.

사주자니 일반 서민들 눈높이에는 너무 비싼 아이스크림이고, 안사주자니 아이들이 엄청 서운해 하는게 보이고. 아이스크림 판매자는 아마도 이런 사정들을 잘 알고 아이스크림 가격을 높게 측정한것 같네요.

아무튼 이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아이들 데리고 밖에 나가서 무언가 먹거나, 놀거나 하는 행동들이 참 부담스럽습니다.

한국돈 천원 지폐
천원의 가치는?

요즘 천원으로는 무엇을 살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천원을 쥐어주고 학교에 보내면 살 수 있는것들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먹고싶은것을 사먹기 위해서는 천원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적에 천원이면 떡볶이도 먹을수 있었는데 이제는 떡볶이도 먹기 힘든 시절인듯 합니다.

이렇게 요즘은 숨만쉬어도  돈이 줄줄 새는것 같은데요, 파이프라인을 조금더 늘리면서 절약할 수있는 부분들을 더 절약해서 나중에 아이들이 하고싶은것, 원하는것이 있을때 들어줄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