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두리캠핑장에서 2박3일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갑자기 배가 고파서 방문한 황둔순대족발막국수 식당.
정확한 주소는 강원 원주시 신림황둔로 1245. 황둔찐빵마을에 있음. 주변에 비슷한 상호명에 비슷한 메뉴를 파는 곳이 있으니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
황둔순대족발막국수
우연히 방문한곳 치고는 맛이 괜찮았다. 점심식사시간이 되어서 동네 주민분들이 들어가길래 무엇인가 홀린듯이 따라 들어갔다.
밥을먹는 도중에도 동네 주민분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길래 잘 들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장
위 사진에서 보이는 식당 앞에 주차가 가능하다. 4대정도는 가능했었던 기억이 난다.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고 주변 상가들도 여유 주차장이 많지 않았다. (근처 대형 식당 ‘황둔막국수’가 있는데 여기가 주차여유 공간이 가장 많았다.)
메뉴
순대, 족발, 냉채족발, 뼈다귀해장국, 막국수를 판해한다.
사실 바로 앞에 황둔막국수에서 막국수에 만두를 주문해서 먹고 싶었는데, 같이간 지인이 뼈다귀해장국에 꽃혀서 이곳 ‘황둔순대족발막국수’식당에 들어왔다.
식당내부
식당내부는 좌식과 테이블석이 혼용되어 있다. 테이블은 2테이블정도 있고, 좌식은6개정도 있었다.
위 사진의 뒷편으로는 손님들로 꽉차서 앞에만 찍어봤다. 잠시후 앞좌석도 꽉꽉 찬다. 동네 맛집인듯하다.
뼈다귀해장국, 순대국밥, 비빔막국수
지인이 뼈다귀해장국을 꼭 먹고싶다고해서 방문했다.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면서 기다려서 먹어봤다.
칼칼한게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살코기도 나름 튼실하다. 8,000원이라는 가격 생각하면 요즘물가에 괜찮은듯 하다.
하얀 사골국물에 순대국밥이 나왔다. 순대와 내장의 조화가 지금봐도 좋다.
순대국밥은 기본으로 맑게 나오고, 별도로 양념장과 청양고추를 주신다.
취향껏 맵기 조절해서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순대가 토실토실하니 공장에서 마구 찍어내는 순대는 아닌듯 보였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주문한 비빔막국수. 평소에는 물막국수를 먹는데, 이날은 왠지 비빔이 더 먹고싶어서 비빔막국수로 주문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또 먹고싶다. 생각보다 더더더 맛있었던 비빔막국수였다.
이렇게 뼈다귀해장국, 순대국밥, 비빔막국수 한상차림이 완성되었다.
사장님 내외가 일하시는데, 사모님이 음식을 혼자 만드시다 보니 손님이 와서 주문하면 그 즉시 만들어준다.
그래서 약간의 기다림은 필수다. 대형 식당 처럼 빨리 나오지는 않지만 맛이 좋아서 기다릴만 하다.
왠지 비빔막국수가 또 생각날것 같은 맛이다. 근처 방문하면 꼭 비빔막국수 곱배기로 주문해서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