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봐도 재밌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재밌는 영화는 언제 봐도 재밌다.

아주 오래전에 나온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는 지금 봐도 긴장감과 재미가 대단하다.

무섭지만 재밌는 첩보 스릴러 같은 영화이다. 무섭다는 뜻은 아마도 영화를 본 사람들은 다 이해 할 것이라 생각한다.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Enemy Of The State)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정말 무서운 영화가 있다고 나에게 추천해준 영화가 바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였다.

장르를 보면 액션으로 적혀있길래 아니 액션영화가 뭐가 무섭다는거냐? 하면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를 봤다.

다보고 나서 그 친구에게 와 이거 정말 무섭네. 힘없고 돈없는 사람들은 무서워서 어디 살겠냐? 라고 친구에게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난다.

주인공

내가 기억나는 주인공은 윌스미스 한명이다. 영화를 볼 당시 인터넷이 발달하던 시절도 아니고 할리우드 배우들에 대한 정보는 연예가 중계외 접할 기회가 없었으니깐.

윌 스미스는 많은 영화에 출연했고, 성공했다. 그의 영화를 다 찾아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내가 그를 처음 접하고 알게된게 바로 이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란 영화 일 것이다.

도망치는 윌스미스
쫓기는 윌 스미스

그래서 그런지 이영화 이 후 윌 스미스 영화를 많이 본것 같았다.

줄거리(스포 포함)

강직하고 책임감이 강했던 변호사 윌 스미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휩 쌓여서 도망자 신세가 되고 누명을 스스로 벗겨내야 하는 처지에 이른다.

정치적인 싸움을 하던 정치인중 한명이 피살 당한다. 조류 사진 작가이자 윌 스미스의 대학 동창은 우연히 피살 장면을 자신의 카메라로 촬영을 하게 된다.

조류 사진 작가는 살인사건 현장 촬영한 것을 살인자에게 적발되고 쫓기게 된다.

쫓기던 사진작가는 우연히 윌스미스와 만나게 되고 그의 쇼핑백에 촬영원본을 넣어두고 도망친다.

윌 스미스는 자신이 지금 무슨일에 휘말렸는지도 모른채 여유롭게 크리스마스를 즐기다가 범인들에 의해 정체가 발각되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쫓기는 중에 전 여자친구 자신에게 누명을 씌울려는 범인들에 의해 살해 당한다.

윌스미스는 자신을 도와줄수 있는 정보 제공자 역활을 했던 브로커를 만나서 간절히 도움을 요청한다. 도움을 요청받은 사람은 전직 국가 안보국 출신이며 냉전이 종식된 이후로 자신이 맡았던 국제적 도청행위를 청산하고 숨어 지내는 운둔형 고수이다. 그런 그를 윌스미스가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면서 이야기는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쫓고 쫓기는 상황과 모든 정보를 통제하고 왜곡하는 힘이 정말 무서웠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 당시 미국은 최고 강대국이지 않나? 그런 나라에서 국가가  일반 시민을 잡기위해 그의 정보를 통제하고 왜곡하는것이 마치 우리나라의 예전 군사정권 시대 같았다.

마치며

개인의 정보를 국가가 마음대로 통제하고 제어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이런 부분이 그때 당시 무섭게 느껴졌다.

누군가가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아는것도 무서운데 국가가 나의 개인정보를 통제하고 필요하면 조작하는 그런 상황들이 너무나도 무섭게 다가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영화속 주인공의 입장이 된다면 보통 사람들은 포기하고 모든 끊을 놓아 버릴것이다. 영화니깐 저렇게 헤쳐 나갈 수 있었지 않나 싶다.

국가과 개인간의 관계. 통제와 자유와의 관계. 적절한 힘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곳으로 쏠리면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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