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에 유명한 것 중 하나가 송이입니다. 송이버섯이 몸에 건강하다는 것은 말안해도 다들 아실거에요~ 강원도 양양에서는 이 맛있는 송이로 찰떡을 만들어서 파는데 꽤 유명하다고해서 시장간김에 한번 구매해서 먹어봤어요. 설소담 솔직한 후기 남겨봅니다.
양양 송이 찰떡
강원도 양양전통시장에 설소담이라는 곳에서 송이찰떡을 판매하고 있어서, 시장가서 이것저것 장을보면서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여행가서 그 지역 시장이나 마트방문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 지역 특산물이나 유명한 음식들을 당연히 먹어봐야한다고 생각해서 송이찰떡 신기하기도 하고 맛도 궁금해서 한번 구매를 해봤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좀 비싸네요. 메뉴판에 적혀있는것처럼 평균 2만원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23,000원짜리 송이,감자크림찰떡을 구매해봤습니다. 송이크림 6개, 감자크림 6개 총 12개 들어있습니다. 비… 비쌉니다..
맛 / 먹는 방법
설소담에서 메뉴 보면서 기웃거리니깐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새제품 뜯어서 시식할 수 있게 해주셔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남자 둘이 시식을 했는데 둘다 무뎌서 그런지 송이크림과 감자크림 차이를 크게 못느껴 그냥 반반으로 구매했습니다. 좀 비싸서 구매하면서도 숙소에 있는 여성분들과 아이들이 잘먹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했습니다. 아주 잠깐. 근데 역시 다음날 아침까지 12개에서 4개만 먹고 8개가 그대로 남아있더라고요. 아까워서 아침에 다 먹긴했습니다.


뭐 사실 특별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던것 같아요.
송이향이나 이런것도 강하지는 않았던것 같았고요.
그래서 원산지랑 제품 함유량등이 궁금해서 박스 뒷편을 유심히 봤죠. 그건 아래 원산지란에다 작성해볼게요.
그래도 송이찰떡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길래 공유해보면
반드시 냉동보관하고 자연해동해서 먹으라하네요. 사실 다른 떡들도 이렇게 먹어야 맛있긴 합니다.

원산지
강원도 양양이 송이가 유명하다 하여 송이찰떡이 팔리고 있는데 원산지를 보면 양양송이가 아니고 중국산 송이더라고요. 왠지 사기당한 느낌이에요.
왜냐면 상자 앞에는 설악의 맛을 담다 / 양양의 바닷바람과 설악의 맑고 깨끗함이 만든 농산물이라고 적혀있거든요. 이 앞부분만 보았지, 뒷부분을 안보고 샀어요. 당연히 양양 송이인줄 알았거든요.
제대로 안본 저의 잘못이 크지만 왠지 씁쓸하네요.

그래도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감자는 양양에서 나온거네요. 감자도 중국산이였으면 호갱 당한거라 생각하고 자책했을텐데요. 여튼 양양 송이버섯 사용해서 비싼거라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중국산 송이 사용해서 만든거라는 것 보곤 슬펐네요.

송이크림찰떡과 감자크림찰떡 성분표 보면 나오는 순서가 다른것도 빨리 못찾는데 한 몫 한것 같아요.
송이크림찰떡은 찹쌀, 식물성크림 순으로 나오고 / 감자크림찰떡은 찹쌀, 감자, 식물성크림순으로 나오잖아요. 이러니 뒤를 봐도 송이가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바로 못찾을듯 해요.

보냉백에 포장해주신거 좋아요.


총평
송이크림찰떡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사실 먹으면서 별 감흥이 없었어요. 그래도 경험상 먹어봤으니 다음에 다시 또 구매 안하면 될것 같아서 좋아요. 사실 아닌거를 제거한다는게 요즘처럼 선택할게 많은 세상에서는 시간절약되고 좋은것 같아요. 긍정회로 돌려봅니다.
설소담 맛있다는 분들의 후기가 많았는데 저의 입맛이 이상한것 같다는 결론으로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원산지 표시 제대로 안본것도 저의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