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가는길에 들려본 맛집 사과나무

충청도 굄성 캠핑장 가는길에 점심 먹을 요량으로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사과나무. 이동네 주민 추천으로 방문해서 처음 먹어보고 후기 남겨봄.

사과나무

충청남도 홍성 굄성 캠핑을 할로윈 데이에 가기로 결정하고, 캠핑장 주변 맛집을 찾다가 알게된 사과나무.

솔직히, 가면 바로 먹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웨이팅을 생각보다 많이해서 놀랐음.

식당 앞에 주차공간이 여유롭고 정원도 넓어서 대기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다. 날씨가 추워지면 조금 빡셀거 같긴함.

여튼 대기표에 이름 적어주고 아이들하고 한참 놀다보니 우리 순서가 왔다. ( 정말 시골 치곤 한참 기다린듯)

메뉴

사과나무에 오면 보통 보리밥과 나물 그리고 사과나무 돈가스를 주문하는 것 같아서, 우리도 그렇게 주문함.

1인 1메뉴를 주문해서 생각보다 많은 양을 주문했다. (아이들은 조금뿐이 못먹지만 그래도 1주문을했음).

 충남 사과나무 보리밥


근데 이게 어른인 나도 먹다보니 양이 많아서 남길정도니깐, 반찬까지 다하면 양이 정말 많다. 맛있는 반찬인데 양이 많아서 남기니깐 좀 아까운 생각이 들긴하더라.

충청도 맛집
충청남도 맛집


보리밥은 오랜만에 먹었는데, 역시 오랜만에 먹다보니 더 맛있는것 같네. 돈가스는 그냥 평범해 보이긴 하는데, 사과나무 식당 시그니처 격이니깐 그러려니 한다.

사과나무 보리비빔밥


사과나무 돈가스
돈가스 맛집


사실 나는 보리밥 먹느라 바빠서 돈가스 한개 먹어봤는데, 맛없지 않지만 또 그렇게 특별나게 맛있지도 않았던 것 같았다. 다만 아이들이 돈가스와 같이 나오는 수프를 너무 좋아했다. 저 수프는 누가봐도 그 수프다. 항상 이런곳에서 잘먹고 집에서 해주면 안먹는 그 오*기 수프. 아이들 입은 정말 신기하다.

돈가스 수프 맛집



내가 생각하기엔 양이 정말 많았고 채소들이 신선하고 보리밥과 잘 어울려 만족 스러운 한끼였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기다렸는데 꼭 그럴 필요가 있나 싶긴하다. 나와 같이 여행하는 동반자가 웨이팅 하자고 하면 군말없이 웨이팅 하지만 항상 느끼는건 서울에서 다 맛볼수 있는 것들이거나 그 이하다. 뭐 특별히 가격이 더 저렴하거나 그런것도 아니니. 양은 확실히 많긴 많았던 것 같았다. 웨이팅 시간이 짧다면 기다릴수 있으나 많이 길다면 대안을 찾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일 수도 있을듯.

사과나무 비빔밥과 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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